수술 30일차
30일차에 드뎌 술을 마셨어요. ㅋㅋㅋㅋ
손목의 염증은 아직이지만 가볍게 맥주캔 하나 마셨어요.
정확히는 29일차 저녁에 먹었어요.
그래서 30일날 아침
변볼때 혹시나 아플까봐 아니면 염증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이도 괜찮았어요. 적게 먹어서 그런가봐요.
변도 물러졌어요.
그래서 수월하게 쑥~ 아프지 않게 보았어요^^
이번주 변이 딱딱히 나와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다시 변이 물러졌어요.
속도 편안하고 좋았어요.
전날 점심은 샌드위치~
저녁은 목살에 쌈 그리고 맥주한캔을 먹고
오이를 반개 씹어먹었네요.
그랬더니 변이 무르게 잘 나온더 같아요.
물론 생체리듬도 다시 돌아오기도 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침부터 변도 수월하게 보고 하루 시작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출근안하고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
아침부터 브런치와함께 수다를 실컨 떨고
은행 볼일도 보고 한의원에도 갔어요.
손목이 붓기는 빠졌는데도 계속 불편한 감이 있어서요.
아침부터 하루를 알차게 사용했더니
오후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근데 그것도 심심해서
월남쌈을 만들어서 해 먹었어요.
아점은 브런치~
저녁에는 월남쌈~
중간에 수박으로 간식~
오늘도 최대한 야채와 식이섬유 위주로
음식을 챙겨 먹었어요.
드뎌~ 내일 신나게 술을 마셔볼거에요~
어제 조금 맛보았든데 속도 괜찮고
상처도 잘 아문거 같아서 내일이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
진물은 계속나와요.
이게 줄어드는 거 같다가
요즘 변을 아프게 봐서 더 나오는거 같고...
좀 처럼 확 줄어든게 요즘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픔은 아예 없어서 좋아요~
수술 31일차
드뎌 수술하고 한달입니다.
우왕~~~
걷는것도 눕는것도 먹는것도 다 좋아요~
역시 아침부터 변의가~
다행이도 변은 다시 물러졌어요.
수월하게 아프지 않게 보았네요.
오늘은 한달만에 술을 좀 마셔볼거랍니다.
그제 맥주 한캔은 뭐~ 술도 아니니깐요^^
낮부터 술을 마셨어요.
친구들이 거의 애기엄마들이라서
저녁늦게까지 놀수 없어서 저희는 낮술을 마셔요~
ㅋㅋㅋㅋㅋ
와규에 사케를 마셨어요.
오래간만에 사케라니~ 술이 달더라고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
와규도 맛있고 사케도 맛있고 넘 좋더라고요.
오래간만에 마시는 거라 천천히 마셨어요.
중간에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제가 먹고 싶어했던 매운닭발과
맥주를 마셨어요.
ㅠㅠ
오늘은 한달동안 고생한 제 몸에 선물같은 날이였어요.
먹고싶은거 다 먹고 놀았네요.
솔직히 다음날이 걱정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신나게 놀래요.
몸이 불편한거 없어요.
아픈데도 없어요.
먹는것도 이젠 다 먹어도 되서 좋아요.
단지 식이섬유 음식을 신경써서 챙겨먹어야 되서
이게 조금 귀찮네요.
오늘은 솔직히 몸생각 안하고 먹은 날이라서
다음날이 걱정이지만
뭐~ 생체리듬이 돌아왔으니 변이 물러질테고
변도 자주 볼거니 괜찮을거에요.
수술 딱 한달입니다.
몸상태는 97%까지 돌아온거 같아요.
불편한건 진물나는거랑 변의가 올때 어떨지 몰라서
아직 긴장한다는 거입니다.
그거 말고는 현재 너무너무 좋은 상태입니다.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한달도 안되서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꼭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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