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야시장
제가 자주가는 곳 중에 한 곳 청라입니다.
회사랑 멀지도 않고
전에는 집까지 오려면 버스타고 지하철 2번 갈아타고 했는데
최근은 좋은 노선을 하나 알아서
집까지도 시간만 맞으면 30~40분이 갈 수 있어서
요즘 새로운 곳이 많이 생기고해서
자주가는 곳 중에 한 곳이 되었네요.
뉴욕야시장은 전에도 포스팅했던 곳인데
안주보다는 맥주가 맛있는 곳입니다.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아서
저는 2차나 3차 마무리 하러가는 곳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2차로 갔습니다.
솔직히 2차로 가기에는 안주들이 좀 무겁습니다.
튀긴거나 기름진 것들이 많은편이고요.
가격이 싸게 적혀있지만
양을 보면 비싸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양의 비해 가격이 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원래는 1차를 거하게 해서 2차는 맥주만 마시고 싶어서
다른곳을 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기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여기 안주가 좀 무거운 편이라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시켰습니다.
몇번 와봤는데도
그날따라 딱히 땡기는게 없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베스트 인기가 많다고 하는 걸 시켰습니다.
바로 감바스입니다.
같이 간 지인이
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씨가 전현무씨와
함께 만든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고 해서
둘다 처음 먹어보는거라
도전 정신으로 시켰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먹어본적 없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기대를 좀 많이 했습니다.
맥주는 생맥주로 시작했습니다.
여긴 500ml를 주는게 아니라 425ml를 준다고 주문시 미리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맥주맛은 좋았습니다.
생맥주 한잔을 마시고 원래를 호가든생맥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배가 불러서 그냥 생맥주로 2잔만 마셨습니다.
이유는
배가 불러서 호가든 생맥주마셔도 맛있다고 못느낄거 같아서...
ㅋㅋㅋㅋ
먼저 마늘빵이 나왔습니다.
뜨겁게 나오는데 아이들이 힘이 없어서
축 늘어진 느낌입니다.
바삭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촉촉하더라고요.
다음은 감바스
역시 양은 적습니다.
가격은 10,900원이였던거 같아요.
새우는 생각보다 많이 그리고 제법 통통한게 들어가 있습니다.
제 느낌상 다른 감바스 파는 곳에서 먹어도
새우는 이정도 크기로 할거 같습니다.
먼저 빵을 감바스에 푹담가 먹어보았습니다.
음... 솔직히 빵의 마늘버터향이 강해서
감바스 맛이 전혀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빵을 조금 잘라서
위에 새우와 브로콜리 토마토를 같이 올려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러니 좀 감바스 맛이 나더라고요.
아~ 이런맛이구나 싶었습니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 있지만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감바스에 있는 올리브유에서도 매우맛은 전혀 없었고요.
브로콜리에서만 매운맛이 조금 느껴지더라고요.
처음보다는 조금 식으니간 풍미가 좀 나더라고요.
찍어서는 전혀 맛을 모르겠어서 안먹게 되고요.
재료들을 겹쳐서 올려먹으면 더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새우가 정말 촉촉 통통하니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전체가 막 어울린다? 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각재료가
적당하게 요리된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저도 지인도 처음 먹어보는 감바스라 솔직히 이게 맛있는 맛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원래 이런맛인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뉴욕 야시장의 감바스 맛은 이랬습니다.
^^
솔직히 올리브유가 들어가서 2차 안주로 무겁지 않을까했는데
다행이도맥주안주로 많이 무겁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빵은 안먹고 새우만 먹어서 그런걸 수도 있고요.
맛은 좋았습니다.
딱히 안좋거나 맛이없서서 못먹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제 입맛이 초딩입맛이라서 그런건지
아직은 올리브유의 풍미를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감바스를 다른 곳에서도 시켜먹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좀더 제 취향을 더 붙이면
빵은 좀더 담백한게 좋았을 거 같습니다.
마늘버터향이 강해서 감바스의 풍미를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빵도 감바스도 식으니 둘다 느끼함이 배가 되어서
끝에는 결국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맥주 안주로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식으니 손이 전혀 안가서
막판에는 안주 없이 술만 먹었습니다.
조금 식어도 괜찮은 안주로 드시시를 추천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셔서 한번 맛보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감바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셔서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뉴욕야시장의
다양한 맛있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뉴욕야시장은 안주도 맥주도 맛있는 곳이니
청라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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