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일상

치질수술 73일째

치질 수술지 73일째

 

치질 수술한지 벌써 2개월 10일이나 지났습니다.

언제 한달이 지나나 하고 언제 두달이 되나 했는데 금방이네요.

 

저번주에 2개월차에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바빠서 못가고 이번주도 못갔네요.

다음주 휴가인데 그때나 한번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최근 제 몸상태는

장트러블로 고생하는거 말고는 괜찮습니다.

날씨가 더워 차가운것을 먹어서 그런가

배가 계속 부글거리네요.

그리고 출근해서 커피를 마시는데 요즘 유당이 들어가는 커피를

먹고 있어서 그런가 더 요란하게 그러네요.

 

화장실은 최대한 하루에 1번 가지만

일주일에 3~4번은 하루에 두번 가게 되네요.

아침에 한번 퇴근 하기전 5~6시에 한번

설사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 변이 거의 무르게 나오는 편이고 설사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하루에 한번정도 변을 보면 괜찮은데 하루에 2번정도 변을 볼때는

오후에는 피가 나오네요.

많은 양은 아니고 그냥 휴지에 묻어나오는 정도입니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고요. .

일주일에 1~2번 정도 묻어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좌욕은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번 아침과 저녁에만 진행하고 샤워기로 3분정도 하고있습니다.

아픔은

최근 1~2주 전에 정말 잠깐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거의 아프지않습니다.

 

진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많이는 아니고 확실히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패드를 빼고 다니기는 그래서

현재 패드는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개정도 갈고요. 퇴근 후 집에서는 안하고 있습니다.

 

변비가 있지는 않아서 변을 보거나 할때 힘들거나 하지는 않고요.

너무 자주 무른변이 나와서 걱정입니다.

이건 제 장의 문제이므로 장검사는 따로 받아 볼 생각입니다.

 

식단은 최대한 일반식하고있고요.

식이섬유는 요즘 제철과일로 많이 보충 중입니다.

수박이나 참외 복숭아를 하루에 한개분량은 먹을려고 하고있습니다.

물은 워낙 잘 마시는 편이라 물마시는건 잘해주고 있고요.

현재 매운라면 매운닭발 자극적인 찌개류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술도 역시 섭취 중인데

나이가 있어서 조절중~ㅋㅋㅋㅋ

술은 주말에 약속이 없을경우 일주일에 2번정도 캔으로 가볍게 마시는 편이고요.

만일 주말에 약속있으면 최대한 그 주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약속이 있을시에는 맥주는 2~3000CC정도 마시고 소주는 2~3병은 마시고 있습니다.

치질은 재발이 잘된다고 해서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못 먹는 음식은 딱 한개 있습니다.

바로 떡볶이~

매운것도 걱정되고 떡도 걱정되서 현재 떡볶이는 섭취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매운건 다른걸로 먹어보고 떡도 감자떡은 먹어봤는데

같이 먹어도 괜찮을지는 아직 무섭더라고요.

병원에서 퇴원할때 최대한 먹지 말라고 한게 바로 저 두가지

맵고자극적인거랑 떡은 되도록 먹지말라고 해서

아직까지 안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일 안좋은건 술일텐데말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무서워서 아직은 떡볶이는...

최대한 제가 다 나은거 같다고 할때 먹을려고 합니다.

 

수술후 부작용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진물나는거?

요건 아직인지라 이게 부작용인가?

아니면 땀이 많이 나는거?

제가 원래 땀이 없는편인데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인거지

땀때문에 요즘 완전 지치는거 같아요.

이것도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병원가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후 73일이 지나 지금

완치율은 ....

97%정도인거 같습니다.

처음 수술하고 굉장히 빨리 완치되는거 같았는데

진물이나 피가나오는거나 아직 조금씩 완치가 안된 곳이 있어서

아직은 완전한 완치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지는 않습니다.

아직 화장실을 밖에서는 잘 안갈려고 하지만

그건 제가 싫어서 그렇지 수술해서 그런건 아니니깐

그리고 제가 완치가 늦은거 아무래도 제가

장트러블이 자주 나서 그런거 같습니다.

의사선생님도 그걸 젤 걱정하셨는데

현재는 최대한 장트러블 나는건 덜 먹도록 노력하는거 밖에는 없네요.

 

전 솔직히 수술하고 굉장히 만족한 상태입니다.

완전 완쾌가 아직 아니라 불편한것도 있지만

그래도 매일 아침 변볼때마다 고통스러웠던걸 기억하면

현재 굉장히 만족합니다.

 

조금 더 일찍할걸 이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저처럼 장트러블만 잘 안나시면 수술하고 완쾌는 빠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수술로 고민하시는 분들 꼭 하셔서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하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빽다방 크리미모카라떼  (0) 2018.08.30
쿠팡 로켓배송 불만사항  (3) 2018.08.14
농심 감자탕면 리뷰  (0) 2018.07.25
홈플러스 간식겸 술 안주 치즈볼  (0) 2018.07.23
맛있는 술안주 대구즉석소막창 리뷰  (0) 20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