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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치질수술18,19일차

치질수술 18,19일차

 

수술 18일차 일요일입니다.

확실히 덜 아파요.

어제 나갔다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아프지 않아요.

가장 큰 문제는 요즘 매일 화장실을 2번 가는거에요.

요즘 장이 예민해져서

아침이랑 오후 이렇게 2번 변의가 오네요.

아침에 시원하게 보는데도요.

 

약은 말씀드린것처럼 점심에는 변무르게 하는 약은 안먹고 있는데요.

왠지 아침저녁도 빼야하나... 싶어요.

그럼 혹시나 딱딱하게 나올까 무섭기는 하네요.

 

특별히 장에 안좋은 음식을 먹는건 아닌데...

 

하루에 두번 변의가 오는거 빼고는 아프지 않아요.

오래앉아있어도 되고요.

전에는 쇼파에 거의 누운 자세였는데

최근들어서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물론 식탁이나 딱딱한 의자는 좀 지나면 아픈거 같은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친구가 수술한다고 하니 도넛방석을 사준다고 했는데

사달라고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없어도 될거 같아요.

 

아~!!

전 아시다시피 가장 아픔 10일간을

출근거의 안하고 집에서 쉬어서 그래요.

 

혹시 2받3일 입원하고 퇴원하자마자

일터에 나가셔야 하신다면 꼭 사시라고 권해드릴게요.

쓰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정작 전 사용은 안했어요.

지금 상태는 필요하지 않는 상태이고요.

 

벌써 18일입니다.

전 한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가 시간이 더디가네요.

그래도 몸은 점점 좋아진게 느껴지고 아픔도 거의 없어서 좋아요.

 

현재 수술하고 불편한거

 

1. 변의가 자주오는거 참지않으면 3~4번도 갈거 같아요.

2. 여전히 진물이 조금씩 나와요.

3. 의자나 침대에서 자세를 바꿀때 아플때가 있어요.

4. 술이 먹고 싶어요. ㅠ.ㅠ

5. 매운게 먹고 싶어요. ㅠ.ㅠ

 

만 빼면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수술 19일 월요일

 

아픔 없어요.

좌욕을 안하고 변을 봤는데도 수월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출근해서 한번 더 변을

아침에도 질게나오더니 오후에도 변이 질게나오네요.

에휴~이눔이 장~

전 장 건강한 사람들 완전 부러워요.

먹기만 하면 화장실가는 일자장은 아니지만

장이꼬여서 가는 화장실은 싫어요. 

부글부글 아래배도 살살아프고...

뭐 먹기가 무서워요.

 

요즘은 회사에서 점심을 거의 안먹어요.

화장실가기가 싫어서

그냥 굶고 집에와서 폭식하네요.

ㅠ.ㅠ

 

아침에 먹는 변 무르게 하는 약도 먹지 말아야 할까봐요.

다음까지는 장이 에민한 시기인데

다음주까지는 고생을 좀 해야겠어요. ㅠ.ㅠ

 

진물은 점점 줄어요.

그래도 빨리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패드를 차는데 여름이라 땀차는 느낌

빨리 벗어버리고 싶네요.

 

저번에도 말씀드린것처럼

전 수술 권해드려요.

정말 전 잘했다 싶어요.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전 잘 아물고 특이한 부작용도 없어요.

 

힘들게 참지마시고 꼭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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