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20일차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아픔이 덜해지고 있어요.
여전히 오랜시간 앉아 있는거 힘들지만
수술전과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픔이라는 것도 중간 중간 자세가 바꿀데 콕 쑤시다가는
금방 사라집니다.
여전희 화장실은 하루에 2번을 가는데
한번은 꼭 질게 나오는거 같아요.
최대한 장에 자극적인건 안먹으려고 하고 있는데도
그러네요.
변을 무르게 하는 약은 점심은 빼고 먹고 있어요.
음식은 가리는거 없이 잘먹고 있어요.
너무 매운건빼고요.
미역국도 요즘은 안먹고 있어요.
변이 잘 나와서 안먹어도 될거 같아서요.
요거트는 이번주까지만 먹고 그만 먹을려고요.
좌욕은 하루에 3~4번 하고 있어요.
아침/퇴근후/오후9~10시/잠자기전
가끔 새벽에 화장실을 가게 되면 그때도 좌욕을 하고 있어요.
물은 워낙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이라 물 많이 마시는거 좋은데
화장실을 자주가게되서 귀찮아요.
전 하루에 500ml보틀의 물은 5~6잔 정도 마셔요.
평소에도 물은 1.5L정도 마셔서 물마시는건 어렵지 않았어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서 먹고는 있는데요.
너무 많이 마시나 싶기도 헤요.
ㅋㅋㅋㅋㅋ
물은 한시간에 한번씩은 마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변이 딱딱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참~항상 변의가 오면 1~3분 좌욕을 하고 변을 보았는데요.
20일차에는 안하고 변을 보았어요.
그래도 아프지 않고 수월하게 잘나오더라고요.
이젠 변을 보고만 좌욕을 해도 될거 같아요.
은근히 아침시간을 잡아먹더라고요.
수술 21일차
하루하루가 좋아지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진물도 전에 비해 확실히 줄었어요.
아픔은 오늘은 더욱 덜 느껴지고요.
요즘 가스가 자주 차서 조금 걱정이긴합니다.
아무래도 식이섬유때문인거 같은데
안먹을 수도 없고
한동안은 그냥 마사지로 버텨야겠어요.
집에서는 그냥 시원하게 뀌면 되는데 밖에서는 힘들어서요.
상처아무는데까지 한달을 보고 있어서
요거트와 식이섬유는 한달까지만 먹고
그 다음에는 중단해야겠어요.
그럼 좀 가스차는게 좋아질거 같은데...
한달은 버텨봐야지요.
이젠 음식은 다 먹을 수 있어요.
매운건 아직 도전 못하고 있지만
이것도 한달 이후에는 도전~!!
요즘 유투브로 매운 먹방을 얼마나 보는지...
매일 밤마다 핸드폰 부여잡고 울고 있어요.ㅠ.ㅠ
한달 후 매운닭발과신전떡볶이 배달예약입니다.
매운거 빼고는
밀가루 음식도 튀김음식도 다 먹고있습니다.
아~ 치킨은 안먹고 있어요. 조금만 먹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치킨은 중간에 못 멈출거 같아서요.
다음날 수술 3주차로 병원에 가는데
의사선생님께 술은 언제부터 마실 수 있냐고
여쭤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술 안마셔도 술자리에서 잘 노는편인데
사람들에게 안먹는 이유를 말하는게 좀 그렇더라고요.
진물이 줄어서 패드는 얇은 걸로 줄었습니다.
한결 편하고 좋아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그래서 혹시라도 수술 생각있으시면 가을 또는 겨울 추천합니다.
이젠 다리를 꼬아 앉아도 아픔이 없을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수술21일차
치질수술전 일상생활 90%로정도 돌아온거 같아요.
10%는 진물과 음식을 가려먹어야하는건 있어서요.
그밖에는 너무 좋습니다.
변의가 올때 아픈것도 참지만 않으면 괜찮고요.
변을 보고나서도 통증도 없습니다.
현재는 치질수술전보다 변보는건 훨씬 좋습니다.
전 치질3기정도 되서 수술을 했습니다.
3기면 평소에는 괜찮은데 변을 보면 변과 함께 치핵이 나와서
가끔 찢어지거나 하고 다시 밀어넣으면 들어가지만 통증이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올해들어 지금 말씀드린 상태로 급 진행되면서
굉장히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집에서 변을 보면 그나마 다행인데
밖에서 변을 보면 정말 미치듯이 괴로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 지금 수술한거 너무 만족합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지난5개월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수술하고나서 많이 아팠던 날들도 참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참고로 의사선생님도 인정하셨지만
제가 아픔을 잘 참는 편이기는 합니다.
치질수술 망설이는 분들
꼭 하세요. 늦어질수록 더 고통스럽습니다.
경험해본 제가 말씀드리는데 한달만 고생하시면
수술 안한 날들보다 훨씬 좋으실거에요.
물론 한달은 지나봐야 알겠지만
전 현재 수술한거 1도 후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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