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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치질수술 46,47,48일차

수술 46일차

전날 떡볶이 먹방을 보고 잠이 들었어요.

너무 먹고싶어서~

그래도 아직 용기가 없어서

떡볶이는 못먹겠고 떡이 조금 들어간

라뽁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떡은 5~7개 정도 넣고 양배추랑 양파 가득넣어서 라뽁이 만들었어요.

매운건 잘 먹는데 떡이 무서워서...

다행이도 속도 괜찮았어요.

다음날 아침이 걱정이지만

뭐 집에만 있을거니 괜찮습니다.

 

아점으로 라뽁이를 먹고

중간에 간식으로 수박이랑 빵을 좀 먹고

저녁에는 상추와함께 일반식 했습니다.

 

오늘 낮에 중간에 수술부위가 찌릿하게 아파와서 놀랬습니다.

이번주 변을 보면서 피가 좀 나와서

혹시나 상처가 덧난게 아닌가 싶어서 무섭더라고요.

아니면 떡을 먹어서 그런가?

 

다행이도 잠깐 아프고 괜찮아 졌어요.

오래간만에 좌욕을 4~5번 했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최대한 좌욕을 많이 할려고 합니다.

주말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안나가고 집에만 있을려고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몸관리를 해야겠어요.

 

수술47일차

 

전날 라뽁이를 먹어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변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피는 나오지 않았고요.

 

그래서 빈속에 수박쥬스와 오이를 먹어 줬습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채워줬어요.

 

비가온다고 하더니 비는 안오고 덥기만 하네요.

 

점심에는 상추랑 일반식했습니다.

그리고 났더니 변의가 와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저녁에는 동생이 조카들을 맡기고 가서

조카들과 치킨을 먹었습니다.

치킨에 맥주하고나서

요거트먹고 잤습니다.

 

전에 치킨이랑 맥주마시고 설사를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다음날 괜찮았습니다.

변이 안나와서 더 걱정이였습니다.

 

수술48일차

 

일요일~태풍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전날부터 조카들을 보고 있는중입니다.

아침 평소에 안먹는데 조카들 때문에 먹었네요.

미역국만 한사발을...

오래간만에 미역국이라 맛있더라고요.

후식으로 수박먹고 시원한 커피까지 마셨습니다.

전날 튀긴음식을 먹었는데도 변이 시원하게 안나와서

최대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했습니다.

다행이도 12시 넘어서 변의가 또 오더라고요.

이번주는 계속 화장실을 하루에 2번가게되네요.

다음주까지 고생할 거 같습니다.

 

아침을 안먹다 먹어서 그런가

변을 봤는데도 배가 고프지를 않더라고요.

 

점심은 조카들한테 김치전이랑 새우튀김해줬습니다.

기름냄새 맡으면 만든 전 그냥 안먹었어요.

 

오늘 원래 약속이 있는데

비가오면 취소될거 같아서 그냥 있었어요.

근데... 저번에도 미뤄진 약속이라서 그런가... 결국을 약속에 나가야 됐어요.

ㅠ.ㅠ 비오는날 움직이는거 정말시른데~ㅠ.ㅠ

하필 비 많이 오는 일요일날~ㅠ.ㅠ

전에도 제가 일이생겨서 미뤄진거라 이번에는 귀찮아도 나가야됐어요.

 

다행이도 동생이 2시쯤 들어와서

전 준비하고 4시쯤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장소는 친구네집~

ㅋㅋㅋㅋㅋ

 

제가 조카들 때문에 늦게온거지

일찍부터 만나고 있던 사람들~

아침도 미역구만 먹고 점심도 안먹었는데

배가 왜 안고플까? 했는데 친구네 집에서 삼겹살 구워서

 아주 맛나게 흡입해서 먹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삼겹살에 소주~

수술하고 처음으로 소주를~

그것도 3병이나~ 다음날 괜찮을까요?

마시고 놀다보니 그것도 잊어버리고 그냥 먹고 놀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출근인데...월요일인데...

일주일동안 완전 힘들거 같습니다.

 

역시 제 장은 건강하지 못해요.

전날의 여파가 새벽부터 오더라고요.

집에 새벽 1시에 들어와서 잠들었는데 새벽 5시부터 화장실을~

ㅠ.ㅠ

 

여러분~ 수술때문에 이러는거 아니에요.

제 장이 문제인거에요.

 

저처럼 장이 예민한 분들 수술 후에 최대한 음식은 조절해서 드세요.

2달 정도는 음식을 가려먹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최대한 한다고 하는데 고삐가 풀려서 그만...

 

음식 조절만 잘하면 수술해도 괜찮은 하루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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