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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고요남

강남역 맛집

분위기 좋은 맛집 술집

 고요남

 

오래간만에 강남역에서 친구들을 만났네요.

강남 잘 안가는 1인~

젊을 때는 좋았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조용한 곳 한적한 곳이 좋아지네요.

강남은 항상 느끼지만 사람  많고 

복잡하네요.

갈때마다 입구를 헤매고 길을 헤매는 곳입니다.

 

저희가 갈려고 하는 곳은

신논현역이랑 가까운 곳에 있는 코다차야였어요.

강남역에서 만나서 같이 걸어갔는데...

이런...줄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포기~

저흰 어디든 빨리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더 놀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강남역쪽으로 걸어왔어요.

가다가 좋은 곳 있으면 들어가자라는 맘으로

그때 눈에 들어온것이 바로

'리하는자' 이였습니다.

 

다른 곳은 사람들도 많고 줄도 서있던데

여긴 다행이도 안 그래보이더라고요.

들어가서 앉아서 생각했죠

맛이 없어서 사람이 없나? 하고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저희가 운이 좋은거였어요.

저희가 자리잡고 앉아서 좀지나니

밖에 대기하는 줄이~

 

 

저흰 강남을 자주가지 않아요.

보통은 교대쪽에서 더 자주 봐서

강남에서는 항상 새로운 곳에 가는 느낌

역시 여기도 처음가봐요.

이미 유명한 곳인거 같지만 저희는 다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고요남은 원래

55cm육회 초밥이 유명한 곳입니다.

그것도 주문후에 다른테이블이

다 그걸 시켜서 먹길래 알았어요.

저희는 밥보다는 술이여서

술안주꺼리를 봤는데 딱히 없더라고요.

 

주문하면 기본반찬과 소고기뭇국이 나와요.  

 

저희가 시킨건

'치즈떡갈비'

 

 

겉에 바삭하게 마늘을 튀겨서 놓았더라고요.

떡갈비는 그냥 그랬어요.

단맛도 강하게 나고 술안주로 시켰는데

소주랑은 잘 안 어울리더라고요.

겉에 있는 마늘과 함께 먹었는데

따로 먹는게 더 잘 어울리는거 같았어요.

 

다음은

'스테이크냉우동' 

 

국물이 먹고 싶어서 시켰어요.

와우~이건 저희 스타일~

국물 깔끔하니 맛있었고요.

우동면발이 통통 쫄깃하니 최고였어요.

고기는 스테이크라기보다는 불고기? 같은 느낌

냉면에 고기를 싸먹는게 경우가 많은데

전 그 맛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첫 입은 같이 싸먹었지만   

다음에는 그냥 따로따로~

육수가 맛있어서 그런가

고기가 차가운 육수에 담겨져도 맛있었어요.

요건 저희 다 먹고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였어요.

너무 맛있다는 아니고요.

그냥 돈 안 아까울정도의 맛?

 저희집 근처에도 있던데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 볼까?

하는 정도의 맛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술과 어울리는 곳은 아니더라고요.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가족이나 연인들이 먹기 좋은 곳 같아요.

회식장소로는 아닌거 같고요.

여자분들끼리 오셔서 먹기 좋은 깔끔한 곳이였습니다.

 

저희는 결국 2차를 갔어요.

술집으로다가

전 술을 못 마셔서 고요남도 좋았지만...

 

다음에 집근처에가서는

55cm 육회초밥 먹어볼까 합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고인돌 갈비찜도

그때 한번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