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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상

치질 수술 9,10일차

치질 수술 9일차

 

치질 9일차 병원에 갔습니다.

역시 관리잘하고 있고

이쁘게(?)잘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이번주는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어요.

아프다고 변을 볼때도 아프고

변의전에도 콕콕쑤신다고 하니 다음주까지는 아플거라고...

더 무서운 소리를 들었네요...ㅠ.ㅠ

다행이도 상처도 잘 아물고 있고

피도 안나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진물은 2~3주까지는 나올건데

나오는게 정상이라고 만일 안나오면

그게 더 안좋은 거라고 하셨어요.

패드를 좀 더 사서 구비해 놔야겠어요.

 

병원에서 오다가

요즘 너무 달달한게 땡겨서

gs편의점에 파는 티라미슈 디저트를 사가지고 들어왔어요.

 

와우~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그런가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크림이라서 그런가 배가 부글부글

결국 화장실을 한번 더 갔다왔네요.

아침보다 아프더라고요.

 

한동안 우유도 크림도 안녕이네요.

 

점심은 미역국

저녁은 월남쌈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라고 해서

채소를 많이 먹었어요.

중간에 요거트와 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수술 8일차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느낌은 뭘까요?

일주일이 지나서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오늘 병원에서 새로운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식이섬유와 변을 무르게 하는 약

그리고 진통제를 처방해주신거 같아요.

약의 갯수가 점점 줄어드네요.

이번에는 약이 3개반 점심약도 따로있네요.

 

타이레놀이알을 2개 먹고 잤어요.

 

수술10일차

토요일입니다. 집에서 푹쉬어야겠어요.

이래저래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2~3시간씩 나갔었는데

이날은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관리를 해야겠어요.

 

오늘은 최대한 누워있을려고 하는데요.

진물이 좀 많이 나고 통증도 심해지는거 같아서요.

그래 좌욕을 2~3시간에 한번씩했네요.

 

점심미역국

저녁에는 상추쌈

원래 야채는 잘 먹는 편인데

요즘 더 먹을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야채가 맛이 읍어지네요.ㅋㅋㅋ

 

요거트와 바나나도 먹었어요.

알로에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구했는데

어제 약국에서 굳이 변비가 있는게 아니라면 드시지말라고 해서

2번 먹고 안 먹고 있어요.

유산균은 먹고요.

 

변은 아침에 보았는데 수월하게 보았어요.

여전히 아픔은 있지만 좌욕하면 괜찮아지네요.

솔직히 한동안은 밖에서는 못갈거 같아요.

힘주지 말라고 하지만 힘을 안주면 안나오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변의가 오면 아프고 그리고 좌욕하고

그리고 변보고 좌욕하고

아침시간에 참 기운 빠지더라고요.

 

하루종일 콕콕찌르는 통증이

왠지 의사 선생님 말대로 다음주까지는 아플거 같아요.

변을 힘들게 보는 날은 조금 더 아픔이 오래가는 거 같아요.

벌써 수술한지 10일차입니다

시간 빠른네요.

 

수술전에도 '한달은 아플거야'라고 맘먹고 있었지만

정말 한달동안 아프면 어쩌지요?

ㅜ.ㅜ

 

전 치질수술한 많은 이유중에 하나가

카페모카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인데요.

제가 유당분해가 안되서 카페모카를 마시고나면

배가 부글부글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되서요.

정말정말 집에만 있는다 그러면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었어요.

치질때문에 밖에서 변보기가 힘들었거든요.

 

한달만 잘 참아서 카페모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치질수술 생각보다 아프네요.

한달 고생할 생각이였으니

이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빨리 다 나아서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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